사실 저도 아쉬움은 많았어요~
조금은 자리에만 앉아서 공연을 바라보는 입장 보다는 그한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어깨를 겨루며 엉덩이를 들썩이며 함께 화홥하는
그런 자리였음 좋겠다는 바램을 가졌습니다.
내년엔 그럼 야외에서 하는 건가요?정말 그랬음 좋겠습니다.
저 학교 다닐 때는 달리기 맨날 잘하면 꼴치 앞등 이었지만 이젠 꼴치를
하더라도 아줌마근성으로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여줄 수 있어요^^
내년엔 꼭 야외에서 가을 운동회처럼 그렇게 치러지길 바라구요~
좀 더 뜨겁게 동참하는 시간으로 꽉 채우고 싶어집니다~~
이건 사족이지만 저 큰아이 유치원 체육 대회 세 번 참석했는데
올 상 탔답니다^^ 그것도 \'상품 집기\'나 달리기 등에서 말입니다^^
못믿겠다구요?^^ 정말 100% 진실인데..못 믿는 사람은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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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제일 하고 싶은게 고무줄대회, 달리기, 널뛰기 같은 민속놀이 경연대회 같은거, 이어달리기도 하고... 전체 응원전도 하고.. 그런 체육대회 같은거 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대학교 축제처럼 동아리들이 각기 모여 전시회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팔고 솜씨자랑도 하구요.. 또 무대에선 이번 행사처럼 시상식도 하고 장기자랑도 하고..
음.. 근데 저희가 2회, 3회 행사 때 그런 계획으로 미리 사전에 참가신청을 받아보면 그 때는 호응이 너무 없어서 그게 안되는거예요..^^
그런 행사는 일단 참가 신청자가 많아야 하고. 또 나서서 동아리 단위로 참여를 하고 또 미리 같이 행사 준비를 좀 해야 하는데요...
사이버상의 만남이라 그런지 사전에 이런 준비를 하고자 하는데 호응이 없어서 늘 준비를 못했답니다.
이번 행사 준비하면서도 객석에 앉아계시는 분들을 어떻게 하면 \'손님\'이 아니라 \'주인\'으로 만들까..가 사실 제일 고민이었고 그래서 이름표도 만들어 붙이시길 권했고 또 중간에 가능하면 무대에 올라오는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했는데 계획만큼 잘 못했어요.. 그래서 속상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느낀건.. 이번 행사 오신 분들이 자리에서 모두 엉덩이를 들썩이며 내년을 준비하시는 각오를 보았구요. 또 아지트 단위로도 내년에는 꼭 참여하시겠다는 의지도 보이셔서.. 내년 행사는 야외에서 운동회 처럼 해볼까.. 하는 자신도 갖게 되었땁니다.
그 때 우리가 준비하면 다들 호응해주실꺼죠?...^^
호응만 약속된다면 못할 것이 무에 있겠습니까요...?^^
음.. 작년 행사 때는 사전에 참가신청하신 분들께 \'내 이름 석자 적힌 명함\'을 선물하고자 각기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적은 명함을 한통씩 준비했었답니다. 5백명이 넘는 분들의 이름을 일일이 다 맞춰가면서요... 그런데 실제 행사 때 약 200명이 안오셔서 200통이 넘는 명함이 아직도 저희 사무실에서 잠자고 있답니다. 나중에 찾아가라고 하셔도 안찾아가시구요..
나름대로 저희도 이런 아픔이 있답니다.
해를 거듭하며 저희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또 회원님들도 더 많은 것을 느끼며 나날이 발전해가리라 저도 굳게 믿는답니다.
좋은 평 감사합니다. 내년 행사는 꼭 미리미리 참가신청도 하시고 여러가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행사 되시기 바라구요. 저희도 더 흥에 겨운 행사 준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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