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유쾌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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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 해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을 맘들에게 전 과감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받아보시라고..망설이다 시간만 가고 있다고.. 안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냐고..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땐 두드리시면 됩니다. (아~ 무슨 약장사 같았나요?^^)
제 1장 상담을 결심하기까지~
맞벌이지만 소위 말하는 명품백에.. 호화로운 해외여행을 다니는 것도 아닌데..
남는 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카드값 메꾸기에 정신이 없었다고 봐아죠.
또 보험은 ‘그냥 알아서 해주세요~~ ’ 가 미덕인줄 알고 들었던거라.. 보장에 대한 확신도 없고ㅠㅠ
지난 해 말 출산을 하면서..
적어도 우리 아기는 준비된 미래에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은 간절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아줌마에서 무료 재무설계 이벤트가 있다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을 할까 말까 한참을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주변분들 말 들어보면 재무설계 해준다고 만나보면 무작정 보험이나 펀드 가입을 권유한다고..
실상 도움은 하나도 안된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재무설계라고 하는 건 그래도 재산이 좀 있고, 수입이 좀 있는 사람들이 받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뭐.. 그래도 손해는 보겠어? 밑져야 본전이다~~’ 라는 생각으로 신청서를 작성했네요~
제 2장 우리의 첫 만남^^(1차 상담).. 돈의 흐름을 체크하고 목적성을 부여하다.
우리 부부의 수입과 고정지출, 1년을 기준으로 드는 의류비, 의료비, 여행비, 경조사비.. 등등
기본적으로 준비를 해갔는데도 불구하고 디테일한 질문에 초큼 당황했어요
대답하면서 내가 진짜 돈을 어디다 쓰는 지 모르고 있었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진짜 진짜 중요한.. 재무설계를 왜 신청했는지 물으시더라구요.
팀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목적없이는 돈을 모으기 어렵다 라고..
그래요.. 저는 그냥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뿐 목적이 없었기에 제 안에 들어온 돈을 관리하지 못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3장 미래를 대비하다
[2차 상담 : 목표에 따른 분석]
보험분석과 은퇴, 교육자금, 그리고 종자돈만들기를 목표로 하였기에 그에 따른 상황설명을
중심으로 상담이 이루어졌어요. 기존의 씀씀이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정비가 필요했어요.
1. 보험분석
기존에 제가 들었던 보험증권을 면밀히 분석해주시고 비교분석을 통해 보험료를 낮추면서
보장은 높이는 방안을 찾아주셨어요.
(보험 보장 분석 강추요!! 내가 들어있는 보험 보장 잘 모르고 있는 경우 많잖아요~)
2. 은퇴자금 및 교육자금, 종자돈만들기
지나치게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서 이 부분은 장기로 조금은 리스크 부담을 안고 진행하기로
노선을 바꿨어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볼 때 은행적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3. 지출 통제
정말 새는 돈이 엄청났기 때문에 전체적인 지출을 통제할 필요가 있었어요.
특히나 식비와 연지출은 과감히 줄이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
[3차 상담 : 분석과 처방에 따른 실행]
2차까지는 밖에서 따로 상담을 진행했는데, 아이가 있다보니 시간내기가 어렵더라구요.
또남편도 함께 설명들었으면 좋을 것 같고..
3차 상담때는 집으로 직접 방문해서 남편과 같이 설명을 들었어요.
남편과 같이 설명을 들으니 의지도 다지고..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제 4장 준비된 자의 미래는 다르다
전체적인 재무설계로 변화가 많이 있었어요.
무엇보다 우리 가정이 지금 어느 상태인지 알 수가 있었고, 이대로 계속해나가다가는
어떤 모습일지 그림이 그려졌어요.
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니 좀 무섭고 두렵더라구요.
앞으로 계획한대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구..
옆에서 유향민팀장님께서 잘 할수 있을꺼라고 용기를 주지 않았다면 시작할 엄두도 못냈을 꺼에요.
지금도 계획대로 돈을 쓰는건 어려워요.
하지만 전엔 생각없이 돈을 썼다면 이제 생각하면서 돈을 쓴다는 거에요.
그것만해도 어디겠어요~
돈을 모으는 건 어디까지나 나와 남편의 의지이지만
옆에서 도움을 주는 선생님같은 존재가 있다는 건 참 든든한 일인거 같아요.
가르침을 받는다고 다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 가르침을 내껄로 만드는 건 제 몫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전에 생각안하고 돈을 쓸때가 더 편하긴 했어요.
생각없이 막 쓰고 돈 쓸때 망설이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고민하면서 돈을 쓰고 있는 지금이 더 미래 지향적인거 같아요.
준비된 사람과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을꺼라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고민하시는 맘들~
무료라고 해서 절대 소홀하거나 무작정 보험들어라 펀드들어라 하는 거 아니에요.
충분히 제 의견을 바탕으로 조정해주시니까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내가 오죽하면 주변 사람들한테 상담받아보라고 막 권했겠어요..
내가 지금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느냐.. 내 돈이 어디로 흐르고 있느냐..
그것만 체크한다고 해도 유료로라도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향민 팀장님...
설계받는 내내 이것저것 질문도 많았는데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카톡으로 바로바로 응대해주시고.. 군산이라는 먼거리도 찾아와서 몇시간씩 상담해주시고..
집으로 찾아와서 설명도 해주시고.. 하나하나 감사하기가 어렵네요~
흔들리는 절 다독거려 실천가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